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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영화 후기

충청도 조씨 2020. 10. 15. 02:56

 

 

 

반도 리뷰

반도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반도 리뷰 해드리겠습니다. 사실 2020년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영화 반도인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간단한 영화리뷰와 영화 속 숨겨진 의미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반도 리뷰 바로시작하겠습니다.

 

 

반도 줄거리

영화의 초반은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마지막으로 탈출하는 중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리고 부산행 사건 이후 4년이 지납니다. 해외 뉴스를 통해서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를 알려줍니다. 이 좀비바이러스는 북한의 철저한 방역속에 인근 나라로 퍼지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홍콩에서 돈 때문에 다시 반도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사실 반도는 부산행 2편이라고 불리지만 서로간의 큰 접점은 없습니다. 단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뿐입니다. 오히려 이 영화는 보면 볼수록 좀비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좀비영화라고 하는 것은 부산행처럼 폐쇄적인 장소에서 언제 누가 감염될지 모르는 긴장감을 주는 영화인데요, 반도는 그런 좀비영화만의 긴장감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산행에서 공유나 마동석이 감염되었을 때는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던 반면 영화 반도에서는 누군가 좀비가 되거나 죽어도 딱히 공감할 수 없고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영화 반도를 봐야하는 이유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오히려 이영화가 신파가 있었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물론 영화 반도의 무대가 되는 장소가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라 한국이 배경 즉, 인천과 서울이기 때문에 그런 긴장감을 주기에는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반도 속 좀비는 차량 액션 씬을 구성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렇다고 영화에 볼거리가 없는 건 아닌데요, 영화 중후반의 중심이 되는 카 체이싱 장면은 볼만 했습니다. 진짜 좀비 영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한국형 재난 오락영화에 가까운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조금 더 관람하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고편을 보면서 걱정하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예고편을 보면 아직 어려보이는 아이들이 나오는데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또한 좀비영화이지만 좀비의 특성을 너무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월드워z를 보고 부산행 속 좀비를 처음 봤을 때 우리나도 외국 영화 못지 않은 좀비를 만들 수 있구나 했는데요, 이번 반도의 좀비는 백덤블링을 하면서 좀비화가 되기도 하는데.. 좀비영화로서의 긴장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영화 반도를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산행 같은 진짜 좀비영화를 기대하고 가시는 건 안됩니다. 좀비영화로 치면 부산행의 반도 못따라가지만 한국오락액션 영화의 가치는 충분하고, 한국 영화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분위기와 좀비들떼의 향연은 이 영화가 블록버스터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마지막 결말 해석

주인공 일행은 헬기를 타고 탈출하게 되는데요, 김노인은 계속해서 치매가 걸린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치매의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하는 중 제인 소령과의 계속된 무전 연결은 단순한 재미의 소재인줄 알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실제 제인 소령이 데리러 온다는 겁니다. 

 

 

 

 

반면 악역으로 나오는 서대위는 마지막에 돈이 든 트럭을 타고 홍콩행 배에 탑승하는데요, 하지만 이 트럭 덕분에 배 갑판아래 주차장은 좀비의 습격을 당하고 맙니다. 이 장면에서 배의 항해사는 좀비에게 물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만약 홍콩을 오갈 수 있는 배가 탈출해서 홍콩에 도착한다면 세계적으로 좀비바이러스가 퍼져나가게 되겠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부산행, 반도를 이어 한국영화 부산행3 라고 불리는 속편을 나오게 할 실마리라고 보여집니다.

 

 

 

이상으로 한국영화 반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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